계룡시 금암중학교(교장 김순구)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은 2009년 8월 15일(토, 64주년 광복절)에 노인전문요양기관 주빌리너싱홈(충남 논산시 벌곡면 신양리)에서 통산55차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지도교사(유재형)와 학부모 4명, 학생 13명, 독립유공자 후손 3명 등 총 31명이 참가하여, 광복절 휴일을 나라의 독립정신과 경로효친을 되새기게 한 뜻 깊은 사랑 나눔 봉사활동 이었다.

 연보화 님(2학년 강경수 어머니), 신은숙 님(1학년 김수한 어머니), 김안나 님(1학년 민병욱 어머니) 신남용 님(2학년 신재경 아버지), 안선희 님(3학년 송희준 어머니)은 교통이 불편한 주빌리너싱홈까지 교통편을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금암중학교의 55회 봉사 활동을 빛내기 위해, 지난 2008년 2월에 작고하신 독립유공자 애국지사 고 정해안 선생의 자손인 정진원 님(청소년적십자대전충남총동문회 홍보이사)과 정환엽(대전 중리중 1학년), 정환호(중리초등 4학년)등 세부자가 함께 참가하여 숙소의 정리 정돈과 어르신들과 대화,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휠췌어 밀어 드리기, 점심 식사 시간에 식사 수발을 하였다.

 강경수 군은 “방학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독립유공자 자손들과 함께한 사랑 나눔 봉사 활동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연보화 님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암중학교의 광복절 기념 사랑 나눔 봉사 활동(2007년 오마이뉴스 보도, 2008년 장애우와 함께한 물놀이 등) 해마다 계속되는 아주 특별한 체험학습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 사랑 나눔 봉사 활동을 열심히 활동한 봉사단의 이마에는 시원한 땀이 흐르고 있었다.